건강 및 의학정보 / / 2024. 2. 14. 13:18

장염💊의 증상과 주의사항

명절은 가족과 친척들이 모여 특별한 시간을 함께 보내며, 다양한 명절음식을 함께 즐깁니다. 

하지만 이로 인한 장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로 인해 조심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장염의 증상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염(enteritis) 이란?

 

장염은 소화기 질환으로, 장 내 점막의 염증이나 손상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단순한 장염부터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수술이 필요한 충수돌기염(맹장염)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주로 음식을 통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복통, 설사 또는 변비, 복부팽만감, 가스, 구토, 메스꺼움 등 증상이 나타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깨끗한 음식과 물을 섭취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의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원인

 

장을 자극하는 것(바이러스, 세균, 독소)은 무엇이든지 장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음식물: 자극적인 음식(맵고 짠 음식)이나 오염된 음식, 물을 섭취할 경우
  • 고기류: 충분히 조리되지 않은 생 고기 또는 부분적으로 익힌 고기 
  • 달걀: 살모넬라균이 묻은 계란 껍데기로 인한 감염
  • 해산물:  조개류, 오징어, 새우, 굴 등 생으로 먹을 경우, 노로바이러스 등 감염 위험
  • 약물 부작용: 일부 약물은 소화기계에 부작용을 일으켜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특히 항생제의 오용은 장 내 세균의 밸런스를 깨뜨려 장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

 

장염은 성인과 소아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소아는 설사만 해도 장염이라고 하지만, 성인의 경우 장이 심하게 부어 있을 때 보통 장염이라 합니다.

 

성인 장염의 주증상은 설사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설사는 전혀 없고 복통 및 구토만 심한 경우도 있습니다.

먹은 게 없어도 위액까지 게워낼 정도로 심한 구토를 하기도 합니다.

 

소아의 경우 설사를 하면 보통 장염이란 진단을 내리며, 대부분 바이러스성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고열이나 오한 그리고 두통을 동반하며 심지어는 근육통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구토: 매스꺼움과 두통으로 인한 어지러움을 동반하며 구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설사: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로, 장염은 대부분 설사를 동반합니다.
  • 설사는 종종 급성이며 물기가 많고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복통: 장염은 복부에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종종 복부의 아래쪽이나 우측 하복부에 발생합니다.
  • 복부팽만: 복부가 팽만되거나 부풀어 오르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발열 및 두통: 몸의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열과 두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사의 경우 나쁜 균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지사제 복용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지사제를 복용하게 된다면, 장 속에 있는 나쁜 균들을 배출하지 못해 증상이 더 악화됩니다. 

 

하지만 중요한 일이 있을 경우 필요에 따라 식후 1시간, 자기 전에 지사제를 먹는 편이 좋습니다.

장염에 힘들어하는 순간
장염으로 인한 불편한 일상

치료

 

기본적으로 금식이며, 탈수에 빠지지 않게만 관리하면 일반적인 장염은 대부분 저절로 낫습니다.

 

간단한 가정상비약으로는 타이레놀과 스멕타같은 약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배가 좀 아프거나 설사가 나는 정도가 아니고 고열이나 오한, 구토, 설사가 심해 수분섭취도 힘들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이거나, 설사가 혈변, 쌀뜨물, 점액변 일경우나, 세균성 설사가 유행 중이거나 감염이 의심될 때는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또한 감염성 장염 외에도 자가면역 질환이나 결핵 등 일반적인 치료로 잘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호전이 더디거나 오히려 악화가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의사와 함께 장염 치료에 대해 논의 중
의사 진료를 받으며 장염 치료 방안에 대해 이야기

도움 되는 음식

주로 미음이나 숭늉, 흰 죽을 권고 하며, 탈수 증상을 피하기 위해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사가 심하다면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지속적으로 목 축이듯 섭취하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됩니다.

이온음료는 탈수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굳이 찾아서 마시지 않아도 됩니다.  

  • 과일주스 및 음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줍니다.
  • 끓여진 탄수화물류: 감자, 쌀, 밀, 오트밀, 연등 소화과정이 짧고 수분과 함께 흡수가 좋습니다.
  • 튀기지 않고 구워서 만들어진 크래커 등
  • 과일주스 및 음료: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해 줍니다.

피해야 하는 음식

점막에 직접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차거나, 매운 음식과 짠 음식을 피해야 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소화를 못 시켜 설사를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적당량의 염분은 필요하나 과한 염분은 탈수를 유발하니 프랜차이즈 제품 섭취 시에는 죽 제품일지라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자극적인 음식: 맵고 짜고 기름진 음식, 고지방, 고단백 식품 등
  • 섬유질이 많은 채소류: 소화 장애로 인해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과도한 카페인 및 알코올: 소화 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유제품: 유당 불내증 등 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은 피해야 합니다.

현대인의 평균적인 영양상태를 생각한다면 되도록이면 수분 공급 이외에는 그냥 금식하는 게 좋습니다.

어느 정도 상태가 호전된 후의 식사는 천천히 조심해서 시작해야 합니다.

 

※컨디션이 괜찮아졌다고 막 먹었다간 또 고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장염은 성인과 소아에 따라 증상과 치료 방법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에 방문해서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개인위생 관리를 통해 장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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