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의 증상과 예방법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질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대사 이상으로,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증을 일으켜 심혈관 질환의 원이 됩니다.

마블링이 좋은 소고기를 먹거나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혈관에 기름 끼는 느낌이라고 종종 사용했는데 아주 위험한 표현이었습니다. ㄷㄷ

해당 포스팅에서는 고지혈증에 대해 알아보고 예방법에 대해서 함께 알아봅시다.

고지혈증 이란?

고지혈증은 혈중 지방이 필요 이상으로 높아진 상태로, 쉽게 말해 피에 기름이 많이 낀 상태를 말합니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의 상승과 HDL 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수치의 감소로 정의됩니다.

또한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의 증가도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이는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과 연관되며,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30세 이상 성인의 약 절반 가량이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으며, 남성보다 여성의 발생률이 낮습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고지혈증 발생률도 증가하며, 최근에는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학업, 입시 스트레스 등으로 패스트푸드와 디저트를 자주 먹게 되면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증상

고지혈증은 대개 증상이 없으며 '침묵의 살인자'로 불릴 정도로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장기간 동안 고지혈증이 지속될 경우 심장 질환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관련 증상으로는 가슴 통증, 호흡 곤란, 흉부 압박감 등이 발현 될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 잘 걸리는 사람

45에 이상의 남성/ 55세 이상의 여성
고혈압, 당뇨병이 있는 사람	심장 관상동맥질환 가족력
폐경 후 여성(내분비 질환)	흡연자, 음주자
과식과 비만, 운동부족

예방 및 관리

물론 비만이나 대사증후군이 있다면 생길 가능성이 훨씬 높지만 반드시 살이 찌고 고기와 튀김을 좋아하는 사람들만 이상지질혈증이 오는 것은 아니고 여러 요인이 함께 작용합니다.

건강한 식습관 유지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은 적게 섭취
저지방, 저콜레스테롤 식품으로 섭취하고,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여 식단을 균형 있게 유지
육류는 살코기만 사용하고, 기름기를 제거, 육류보다는 생선요리로 바꾸어 섭취
조리 시 튀기기 보다는 찌거나 삶고, 구워서 섭취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고지혈증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정기적인 운동 및 건강검진

걷기, 조깅, 수영, 자전거 같은 기본적인 유산소 운동과 지방감소를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근력 운동 병행
무리해서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
고지혈증 환자는 운동 시작 전에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를 받아야 함
검사를 통한 적절한 운동을 제시받아 운동 중 허혈성 심장질환에 의한 급사를 예방
혈액 검사를 통해 고지혈증의 초기 징후를 발견하고 정기적인 관리

진단기준

	총 콜레스테롤 (mg/dL)	LDL 콜레스테롤 (mg/dL)	중성지방 (mg/dL)	HDL 콜레스테롤 (mg/dL)
매우 높음	-	190 이상	500 이상	-
높음	240 이상	160~189	200~499	-
경계	200~239	130~159	150~199	-
정상	-	100~129	-	-
적정	200 미만	100 미만	150 미만	60 이상(높을 수록 좋음)
낮음	-	-	-	60 이하

치료 및 관리

건강검진 결과에서 이상지질혈증이 나왔다면 의사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피검사에서 이상지질혈증 초기가 나와서 의사와 상담하고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히 했더니 1달 후 호전되었습니다.

고지혈증에서 중요한 것은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저밀도 콜레스테롤 세 가지입니다.

동맥경화의 주범이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중간 정도로 나쁜 중성지방,

그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를 지닌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로 구분됩니다.

우리가 보통 말하는 콜레스테롤은 총콜레스테롤을 말하는데 대부분이 LDL콜레스테롤이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하면 일부 예외적으로 HDL 콜레스테롤이 높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나쁜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먹는다고 수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보통 HDL이 높은 음식은 LDL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관리가 매우 까다롭습니다.